면접 자기소개 AtoZ
이번 시간에는 면접 자기소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의 의도부터 시작해서 뒷부분에는 예시까지 들어서 어떻게 방향성을 잡고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 자기소개 의도
면접에서 자기소개를 시키는 의도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의도는 아이스 브레이킹입니다. 아무래도 인생을 건 기회일 테니 얼마나 긴장을 했을지 면접관들도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면접이라는 대화를 하기에 앞서하고 싶은 말을 좀 하게 해서 긴장을 풀어주자라는 의도가 강합니다.
두 번째는 빠르게 지원자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지원자가 준비해 온 자기소개에서 사전에 준비한 자기소개 내에서의 사용하는 단어, 말투, 의도를 빠르게 파악해서 기업에서 시간이라는 가용자원을 아낄 수 있는 셈입니다.
세 번째는 시간확보입니다. 면접관들도 지원자의 이력을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고 자기소개를 읽어야 할 시간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적당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자기소개 요청을 툭 던져놓고 지원서를 쭉 읽어볼 겁니다. 그러다가 지원자가 한 말에서 의문점이 들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고개를 들고 바로 질문을 시작하곤 합니다.
적절한 분량은? 1분 이내? 30초 이내?
사실 짧으면 짧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원자에 비해 너무 짧으면 성의가 부족해 보일 수 있고 준비성이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약 30초에서 40초 정도로 답변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너무 길어도 잘 듣질 않습니다. 오히려 간결하게 할 말만 딱 하는 게 간단명료하고 면접관들의 피로도를 높이지 않는 방법입니다.
자기소개에는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까?
이게 가장 궁금하실만한 질문입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으로 자기를 설명해야 할까요? 물론 정답이란 없습니다. 하지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란 있습니다. 먼저 한 가지 키워드를 잡습니다. 이때 지원자의 인생사를 관통하는 키워드 하나면 충분합니다. 성실, 근면, 책임과 같이 인생의 모토가 될 만한 내용을 한 가지 선정합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사례를 덧붙여서 신뢰를 더합니다. 실제 이 키워드가 본인의 인생을 대변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라는 걸 보여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간단한 포부 정도가 드러나면 매우 좋습니다. 당차 보일 수 있고 자신감 있는 신입사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약 30초 ~ 40초의 시간 내에서 풀어내는 게 가장 좋고 이를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의도를 잘 파악하셨다면 주의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를 예측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너무 길지 않게 하는 것.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준비한 자기를 위한 소개인 만큼 버벅되거나 준비한 내용을 까먹어서 중간에 멈추는 것만큼 최악의 상황은 없습니다. 따라서 정말 자다가도 누가 옆에서 쿡 찌르면 바로 자기소개가 나올 정도로 준비를 하셔야 됩니다.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입 밖으로 수십 번 내뱉으면서 면접장 들어가기 전까지 반복해야 할 사항입니다.
면접 자기소개 예시
지원자 00번입니다. 제가 살면서 느낀 건 세상에 대단한 사람은 많고 자만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수년간 준비했던 시험에서 떨어진 적도 있고, 공모전을 준비할 당시에도 쉽지 않았습니다. 인생에서 실패는 항상 따라다녔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원동력 삼아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 자리에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퇴직할 때까지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배워나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면접 자기소개를 써 내려가시면 좋은 인상을 남기실 수 있을 거라 보입니다. 예시는 참고 정도로만 활용해 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면접 자기소개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